▲ 통산 최다 1천498타점 타이 기록하는 최형우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자 최형우(39)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함께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최형우는 오늘(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6대 10으로 뒤진 7회말 2아웃 3루에서 NC 세 번째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전날까지 통산 타점 1천497개를 올렸던 최형우는 1천498개로 이승엽 감독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 1천500타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2004시즌 데뷔한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LG 트윈스전에서 첫 타점을 올렸고, 2013시즌 500타점, 2017시즌 1천 타점을 돌파했습니다.
그는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5시즌 연속으로 100타점을 올려 이대호(은퇴), 박병호(현 kt wiz)와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을 쓰기도 했습니다.
2011시즌엔 118타점, 2016시즌엔 144타점으로 타점왕에 올랐습니다.
최형우는 불혹을 앞둔 올 시즌에도 녹슬지 않는 ‘해결 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6경기에서 타율 0.312, 8홈런, 36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