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일부 항공사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소폭 인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판매 때 이동 거리에 따라서 붙이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1천3백 원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에 따라서 항공사가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는데 최근 떨어진 유가가 반영된 겁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해서 편도 기준으로 지금과 동일하게 최대 10만 7천8백 원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