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차된 차량 9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1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거실 등 내부 40여㎡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또 일부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져 주차된 차량 9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 금액은 5800여만 원으로 추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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