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첫 성대한 생일 행사



▲ 영국 왕실 가족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첫 공식 생일 행사가 전통에 따라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군기분열식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오전 군인 1천400명, 말 200 필, 군악대 400명 이상으로 구성된 행렬이 버킹엄궁에서 출발하며 시작했습니다.

찰스 3세, 윌리엄 왕세자, 찰스 3세의 동생들인 앤 공주와 에드워드 왕자 등은 말을 타고 행진했고, 커밀라 왕비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은 마차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찰스 3세는 ‘호스가즈 퍼레이드’에서 리시 수낵 총리 등 약 8천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말을 타고 군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 행렬은 ‘더 몰’을 따라 늘어선 시민 수천 명의 환호성을 들으며 버킹엄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군기분열식은 260여 년 전부터 국왕의 생일에 개최된 축하 행사입니다.

다음 순서로 인근 그린파크에서 축포가 10초 간격으로 41발 발사되고 버킹엄궁 발코니에 찰스 3세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가족 등이 나와 손을 흔들었습니다.

하늘에선 공군기 등 70대가 투입된 공중분열식이 진행됐습니다.

행사 중 전투기 18대가 찰스 3세의 이니셜 ‘CR’ 모양으로 비행하기도 했습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지만 영국 왕실은 그와 관계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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