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영어 연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부터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합니다.
특히 파리에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직접 나섭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4박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하이라이트는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입니다.
현지시간 20일 열리는 2030년 엑스포 유치 신청국들의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연사로 나섭니다.
<윤석열/대통령 (지난 13일)>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연사들의 발표와 홍보 영상으로 약 30분간 이어지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윤 대통령은 마지막 연사로 나서,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엑스포 개최 당위성을 영어로 호소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외에도 가수 싸이와 학계, 스타트업 인사들이 현장 연사로 나서며,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씨도 영상으로 등장해 유치 경쟁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11월 말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직후 진행되는 최종 표결을 앞두고 표심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힙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선다는 소식에 최대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도 파리에 조기에 도착해 물밑 유치전에 뛰어든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국빈으로 방문하는 베트남에선 보 반 트엉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를 모두 만나고, 200명 넘는 경제사절단과 함께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모색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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