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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바이든, 노조 찾아 첫 유세…”메이드 인 아메리카”

[앵커]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첫 유세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노조’ 대통령임을 강조하며 노조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리턴 매치’가 유력한 트럼트 전 대통령과는 나란히 높은 비호감도 속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재선 고지를 위한 첫 유세지로 바이든 대통령은 대표적인 경합지역 펜실베이니아주의 노조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의 재임 성과를 들며, ‘메이드 인 아메리카’ 미국 제조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월스트리트가 미국을 건국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한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주요 거대 노조들은 ‘바이든 지지’를 일찌감치 선언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역사상 가장 친노조적인 대통령인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리턴 매치가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선 여론조사마다 호각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합주로 꼽히는 미시간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동률을 기록했고, 12%는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비호감도가 50%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현직 대통령으로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기소됐지만, 여론조사 기관들은 지표상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결과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바이든 #첫_유세 #노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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