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마이어클래식 단독 선두…통산 5승 기회 잡아-국민일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CC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양희영. AP연합뉴스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CC(파72·663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1타차 공동 2위에서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 섰다.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가 공동 2위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양희영은 2013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3승(2015·2017·2019년) 등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다.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좋다. 티샷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며 “오늘 후반엔 3퍼트가 두 차례 있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게 목표 중 하나다.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선 아직도 떨리고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주(28·롯데)는 3타를 줄여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2타차 공동 5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27·한화큐셀)와 최혜진(24·롯데), 이민지(호주), 앨리슨 리(미국) 등이 공동 13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이미향(30·볼빅)은 공동 24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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