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하고 싶은 기업 3→1위 껑충… 비결은 ‘이것’-국민일보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사이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17일 내놓은 ‘2023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1%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해왔다. 올해는 872명에게 “코스피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130개사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을 골라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56.3%)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자 초임을 연 530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월 1회 주 4일 근무제도 일부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크루트 조사에서 2009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2014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지난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로 10년 만에 왕좌를 재탈환했다.

2위는 카카오(7.5%)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 2위로 밀려났다. 네이버(6.8%)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내렸다. 4위는 현대자동차(5.6%), 5위는 아모레퍼시픽(3.3%), 6위는 CJ ENM(2.9%)로 집계됐다. 7위는 SK하이닉스(2.8%), 8위는 삼성물산(2.5%), 9위는 대한항공(2.4%), 10위는 CJ제일제당(2.2%)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선호 기업 양상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인문·사회·상경 계열에서는 네이버(9.1%), 카카오(8.9%), 삼성전자 대한항공(각 4.6%), 현대차(4.3%), 아모레퍼시픽(4.1%), CJ ENM(3.5%), 호텔신라(3%), 삼성물산(2.5%), SK하이닉스(2.3%) 순이었다.

공학 전자 계열에서는 삼성전자(14.1%), 현대차(9.1%), 네이버(5.4%), 카카오(5.1%), SK하이닉스(4.7%), LG에너지솔루션(3.3%), 기아(2.9%), 삼성바이오로직스(2.5%), 현대건설 현대미포조선(각 2.2%) 순으로, 자연 의약 생활과학 계열에서는 카카오(7%), CJ제일제당(6.1%),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각 5.3%),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각 4.4%), 현대차 KT&G 호텔신라(각 3.5%)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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