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미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운전자들이 차량 가동 중 갑작스러운 동력 상실을 경험했다며 결함 가능성을 제기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미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2022년형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에서 동력 상실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총 30여 건 접수됐습니다.
소비자들은 ‘펑’ 하는 큰 소음과 함께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뜬 뒤 곧바로 차량의 동력이 완전히 상실되거나 일부 감소하는 경험을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여러 차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력 손실 범위를 비롯해 경고 메시지와 동력 상실 사이의 시간 간격을 확인했습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이 문제가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와 저전압 12V 배터리 모두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제어충전장치와 관련 있다는 것을 현대차 측의 설명으로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