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쯤 울주군 상북면 일대 자신의 차 안에서 5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으로부터 약 5시간이 지난 17일 오후 2시쯤 경찰에 직접 전화해 자수했다. 경찰은 A씨 처가에서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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