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최대 규모…대한상의 제주포럼 7월 12일 개막-국민일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7월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6번째 열리는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1974년부터 매년 주최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포럼이다.

행사 첫날(12일)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국경제의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13일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환경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14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통찰을 전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제표준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을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과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13일 각각 연단에 선다. 14일엔 ‘우리 기업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경영 토크쇼가 열린다. 송재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 등 3인이 패널로 참석한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함께 하는 ‘해변 플로깅’행사도 진행한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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